PURPLE RECORD


안녕하세요.
오늘은 퍼플레코드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지난주 월요일 2015년 3월 30일을 마지막으로 홍대 퍼플레코드가 드디어 문을 닫았습니다.
온라인 매장은 유지를 한다고 하지만 직접 음반을 고를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은 안타깝게 사라졌네요.
한 장소에서 오랫동안 자기 색깔을 뚜렸히 냈던 음반가게들이 이제는 한곳 두곳 없어져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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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플레코드를 알게 된지는 벌써 15년 가까이 되었는데요!
처음엔 매장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이 좋아서 들어가 보게 되었습니다.
압구정 상아레코드와 신촌 향뮤직과는 또 다른 독특한 색깔이 있었답니다.
턴테이블리즘을 하는 DJ들에게 일명 배틀판이라 불리는 ‘히하 브레잌’과 ’슈퍼덕 브레잌‘이 여유롭게 있었고,
구하기 힘든 수입 LP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당시 CDJ의 공습 속에 여전히 턴테이블로 플레이하는 레지던트 DJ, 베드룸 DJ 할 것 없이 많이 찾았던 거 같습니다.
특히 사장님이 직접 추천해주시는 음반들과
구하기 힘든 앨범 개인주문도 척척 받아주었던 곳이었답니다.
2m2는 이곳에서만 약 500장 이상의 음반을 구입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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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드하는 사람들,
힙합하는 사람들,
대학생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았던 퍼플레코드
추억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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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홍대 유입인구가 확 늘어나긴 전
2001년 홍대는 지금과 상당히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밤이 되면 지금보다 훨씬 조용하고 어두웠고,
홍대 NB는 생긴지 만 1년이 채 안되었으며,
클럽 마스터플랜과 슬러거에서는 공연이 있었습니다.
춤추는 dd와 놀이터골목 DJ 엉클의 레코드샵인 씨티비트가 있었으며,
THE BOUNCE라는 잡지가 발행되었고,
아이버슨 저지를 길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P05
마지막 문닫기 전 가본 매장은 음반들도 많이 빠져있고 안타까웠습니다.
이렇게 퍼플레코드는 역사속으로 사라져 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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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graphed by 2m2